이슈빠



본문

중대본 “수도권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 감염 위험”…외출 자제 당부

  • 작성자: piazet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86
  • 2020.08.19
최근 엿새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 넘게 발생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가 “언제든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는 건 상황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단 입장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이 대규모 유행이 전국으로 번질 것인가,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가 되는 한 주라고 본다”며 “정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 결집하여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총괄조정관은 “수도권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수도권 주민은 앞으로 2주간 출퇴근, 생필품 구매,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3명으로, 이가운데 89%(252명)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40여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과반을 차지했다. 정부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가운데 검사 대기 중인 이들이 다수 남아있고, 다른 지역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번주까지는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3275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 확진자는 568명으로 양성률이 약 17%에 달한다. 김 총괄조정관은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0여 명에 대해서는 서울시, 경찰청 등이 협력하여 정확한 교인명단을 확보하고 신원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과 15일에 열린 경복궁·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대해서도 이동통신사 등의 협조를 받아 명단 확보를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총괄조정관은 “(강화 조처를 수도권에 한정한 건) 최대한 방역조치를 달성하면서도 일상을 어느 만큼 적정선에서 보장할 것인가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고민이 녹아있는 결정”이라며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참석하셨던 분들을 통한 새로운 환자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확인이 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3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25%수준인데, 이를 높여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늘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가 개소한다. 4∼5곳의 센터도 현재 (개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하는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에는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파견돼 운영할 예정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8/0002509300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2078 '염불소리 시끄럽다' 항의한 주민을 60대 … 1 RUMaa 11.22 582 0 0
22077 부스터샷까지 시작했는데…美 코로나 사망자 전… 영웅본색 11.22 582 0 0
22076 FT "중국 남중국해 상공에 극초음속 미사일… 계란후라이 11.22 582 0 0
22075 '장릉 앞 아파트' 공사 재개된다 이령 12.10 582 0 0
22074 '코로나19 직격탄' 예식장에 월 최대 50… 베트남전쟁 01.16 582 0 0
22073 휴가 복귀 병사 PCR 결과 거짓 보고 때문… Blessed 01.21 582 0 0
22072 LG엔솔, 6개월 확약에 천만 주 배정..… M4A1 01.21 582 0 0
22071 현대중공업서 크레인 작업 중 철판에 끼여 근… 남자라서당한다 01.24 582 0 0
22070 정부, 우크라이나 교민 50여명 우선 철수키… 18딸라 01.26 582 0 0
22069 나토 사무총장 "신속대응군 배치할 것" Mobile 02.26 582 0 0
22068 WP “젤렌스키, 미국 대피 지원 거절” DNANT 02.26 582 0 0
22067 마약 후 환각 상태로 112 신고한 남성…… 이론만 02.28 582 0 0
22066 애플, 러시아서 제품 판매 중단..'애플 페… 안중근 03.02 582 0 0
22065 폴란드 '확전 긴장감'…"러시아 스파이 추정… 힘들고짜증나 03.11 582 0 0
22064 인수위, 내일 BTS 소속사 방문.."군 면… 애니콜 04.01 582 0 0
22063 "비즈니스석 요구까지"..'우크라 입국시도'… 이슈탐험가 04.25 582 1 0
22062 우리는 왜 혐오를 혐오해야 하는가? 국밥 05.17 582 0 0
22061 테슬라, 성소수자 직원 집단 해고...머스크… global 06.22 582 0 0
22060 명중률 떨어지는 러시아 '고물 미사일'이 우… 캡틴 07.26 582 0 0
22059 이틀째 17만 명대‥소아 사망 증가 '비상' 이령 08.18 582 0 0
22058 우회전 일시정지 안 지킨 버스에 초등생 골절… SBS안본다 09.24 582 0 0
22057 서울·부산 전기요금 왜 같나…"차등요금제 도… asm1 10.17 582 0 0
22056 '이태원 참사', 학생 사망자 6명…중학생 … Pioneer 10.31 582 0 0
22055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예산 ‘반토막’…인력난… 깐쇼새우 11.11 582 1 0
22054 '백골 엄마' 옆에서 2년‥시신 두고 연금 … 힘들고짜증나 01.13 58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