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지난달 발생한 대통령 암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카리브해 아이티에 규모 7.2의 강진까지 덮쳤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0년 대지진의 여파에서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 아이티 국민의 고통이 더 깊어지게 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29분께 아이티 생루이뒤쉬드에서 남서쪽으로 12㎞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았고, 규모 4∼5의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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