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서울 종로구의 옛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보수성향 단체 '신자유연대'가 집회를 열면서, 소녀상을 지키던 시민단체 '반일행동' 회원들과 충돌한 겁니다.
그동안 "위안부 피해는 사기"라고 주장해 온 보수단체 회원들이 소녀상 철거와 정의기억연대 해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신자유연대 관계자 : 집회 보호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 방해를 하고 있는데 경찰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반일행동 측은 이들이 소녀상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반일행동 관계자 : 평화의 소녀상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뿐 아니라 이곳을 지키는 청년·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온갖 욕설과 폭행을 자행했습니다.]
충돌은 오늘 새벽까지,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가 탈진해 병원에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912n15691?mid=m03
서울 종로구의 옛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보수성향 단체 '신자유연대'가 집회를 열면서, 소녀상을 지키던 시민단체 '반일행동' 회원들과 충돌한 겁니다.
그동안 "위안부 피해는 사기"라고 주장해 온 보수단체 회원들이 소녀상 철거와 정의기억연대 해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신자유연대 관계자 : 집회 보호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 방해를 하고 있는데 경찰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반일행동 측은 이들이 소녀상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반일행동 관계자 : 평화의 소녀상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뿐 아니라 이곳을 지키는 청년·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온갖 욕설과 폭행을 자행했습니다.]
충돌은 오늘 새벽까지,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가 탈진해 병원에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912n15691?mid=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