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장교들은 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끔찍한 상상인지.
도널드 트럼프가 핵무기 발사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게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라.
미 공군 전직 핵무기 담당 장교들이 트럼프가 ‘레드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된다면 두려운 일이라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10명이 서명한 이 서한은 10월 13일에 워싱턴포스트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대통령만이 핵무기 발사를 명령할 수 있다. 이 명령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으며, 미사일이 발사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다. 대통령의 오판, 충동적 결정, 나쁜 판단의 결과는 대재앙이 될 수 있다.”
서한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도널드 트럼프는 국가의 최고 사령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에게 핵무기 발사권을 맡겨서는 안 된다. 그가 그 버튼에 손가락을 얹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