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전자금융업자들은 내부 통신망과 외부 통신망을 분리·차단해야 한다. 해킹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이들 3사 모두 망분리 의무 규정을 위반했고 금융당국이 이를 적발해 제재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19년에 이어 두번째다. 기존 제도권 금융사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다. 이들은 사실상 예금과 다르지 않은 '선불충전금' 5600억원을 관리 중이다. '믿고 맡길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다. 머지포인트 사태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내부 업무용시스템과 정보처리시스템의 내외부 망분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근 2360만원의 과태료와 임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망분리 원칙 준수에 소홀한 건 다른 빅테크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페이도 지난 5월 마찬가지로 망분리 의무를 위반해 네이버파이낸셜의 3배 가량인 6960만원의 과태료와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토스도 4월 관련 조치 위반으로 372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망분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악성코드 감염이나 해킹을 통한 고객 정보와 자금 유출 등의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내부 통제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과거 선불충전금과 기업 고유 자산을 제대로 분리해 보관하지 않는 전자금융업자들도 있었다. 돈에 꼬리표가 붙어있지 않은 만큼 고객 자금이 회사 부동산 구입이나 사업자금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아온 까닭이다.

http://m.mt.co.kr/renew/view.html?no=2021111615162648047#_enliple



몇천억 갖고 있는데 과태료가 몇천만원 ㅋㅋ
솜방망이는커녕 에어방망이 수준이네
가뜩이나 금융당국이 법 마련 안 해서 얘네들 고객 충전금으로 이자수익 꿀꺽하는 것도 내비두는데 ㅎㅎ 기가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