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흔든 법원…감염병 전문가들, 후폭풍 우려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방역패스 흔든 법원…감염병 전문가들, 후폭풍 우려

  • 자일당
  • 조회 560
  • 2022.01.05

법원, 학습권·신체 자기결정권 등 '자유' 무게
방역패스 시설 17종 전체 소송 번질 가능성
복지부 "미접종자 보호·의료 여력 위해 필요"
전문가 "변이 확산 우려…기폭제 되지 않길"

 

 

법원이 학원,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정부의 방역패스 제도 자체가 흔들리게 됐다.

방역을 내세운 당국과 달리 법원은 미접종자의 학습권과 신체 자기결정권 등 개인의 권리를 강조하고 있어, 추후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른 시설로도 소송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감염병 전문가들은 재판부의 이번 효력정지 판결이 방역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국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이 한풀 꺾이는 상황이지만 2월 중하순이면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유행을 주도하면서 확진자가 양상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재판부가 학습권을 강조했지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지금처럼 등교가 중단된다면 이 역시 학습권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판부에서 코로나19 유행과 위중증·사망자 등 관련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판결을 내렸다고 본다"며 "이번 판결이 국가의 방역 전반에 제동을 거는 기폭제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 교수는 "학원이나 스터디카페, 독서실은 상대적으로 저위험시설이고 학생·학부모들에게는 학교처럼 매일 가는 시설로 인식돼 재판부가 이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른 방역패스 적용시설까지 효력을 정지하는 상황이 되면 국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몇 주 후에는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대세가 될텐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접종, 이동량 줄이기가 관건"이라며 "정부와 방역 당국도 국민들에게 향후 위험과 문제를 충분히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927008?sid=102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피바다님의 댓글

  • 슬리퍼  피바다 2022.01.05 13:53
  • SNS 보내기
  • 윤석열 수준의 판사들. 세상을 몰라. 너무 몰라. 법만 겨우 아는 수준. 다른 모든 것에 그냥 무식해.
1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20405 갑자기 떨어진 예산에‥멀쩡한 … 12.01
20404 김병준, 민주당 영입 조동연에… 1 12.01
20403 '한전 여성수당 폐지' 국민청… 12.06
20402 진명여고 재학생 피셜 강요 아… 01.13
20401 "미국, 오미크론 사망자 델타… 01.27
20400 ‘약한 오미크론, 걸려버리자’… 01.27
20399 “코로나 확진 후...” 재택… 02.24
20398 나발니, '정적' 푸틴 저격…… 02.25
20397 젤렌스키 “숨지 않겠다”…키이… 03.08
20396 전국 휘발유 가격 L당 1천… 03.10
20395 "식사준비 버겁고 집에만 꽁꽁… 03.16
20394 이번엔 인도 폭염이 '밀가루 … 04.29
20393 '재선 의지' 바이든, 지지율… 05.01
20392 “넌 여자냐, 남자냐” 문제… 05.14
20391 공정위 과징금 처분에 토종닭협… 05.15
20390 UFO 진짜 있다”…美 의회에… 05.19
20389 쿼드가 활동 막겠다고 한 중국… 05.25
20388 삼성전자, 6만1000원까지… 06.15
20387 카자흐 철권통치자의 후계자, … 06.16
20386 "학생 등록금으로 먹고사는 청… 07.02
20385 ‘태권도 정신’ 고려인 주지사… 07.05
20384 세계 곳곳 이상기후... 이번… 07.29
20383 수도권·강원 최대 300㎜ 이… 08.08
20382 갈수록 희귀해지는 아이들…출생… 08.26
20381 4.5억원에 분양받은 동탄 집… 09.06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