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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도 '로또특공'…세종서 세종으로 옮겨도, 퇴직한 직원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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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0
20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세종지사와 세종전력지사, 대전 중부건설본부 등 3곳을 통합하는 사옥을 세종시에 건립하겠다는 명목 아래 해당 직원 192명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특공으로 세종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특공을 받은 직원 중 2명은 현재 정년퇴직한 상태다. 정년퇴직했기 때문에 실제로 완공된 이후 세종지사에서 근무하게 될 일이 없는데도 특공을 받았다.

한전이 짓고 있는 세종시 소담동 사옥은 이번 특공 논란의 시발점이 된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의 세종시 유령 청사와 직선거리로 불과 650m 떨어져 있다. 한전은 2017년 한전 중부건설본부, 세종지사, 세종전력지사가 함께 일하는 세종통합사옥을 짓기 위해 소담동에 용지를 사들였다.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입주가 시작돼야 했지만 공사 차질로 지난해 11월에야 착공했다.공사 입찰이 부당하다며 계약이 무효라는 가처분 소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완공은 내년 12월이다. 공사가 늦어졌지만 통합사옥에 들어올 3개 기관 직원 192명은 2017년 특공 대상이 됐다. 퇴직한 인원들이 아니더라도 해당 사옥은 내년 말이나 완공될 예정이라 특공을 받은 직원들이 이곳에 근무한다는 보장도 없다.



한전의 기존 세종지사는 조치원에 있었다. 엄연히 같은 세종시 내 행정구역이다. 이전하게 될 통합 지사와는 차로 20분 거리가 채 되지 않는다. 한전 측은 "기존 지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권역 내에 속해 있지 않은 곳"이라며 "특별공급에 대한 기준이 외부에서 행복단지 내로 들어오는 조건이기 때문에 절차대로 특별공급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이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특공을 받은 사례는 한전뿐만이 아니다. 대전에 위치한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세종 이전을 명분으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을 두고도 말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본부, 국민연금공단 대전본부 등에도 특공이 적용돼 직원들이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의 50%를 분양받았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한전 직원들의 특공은 세종시 이전 기관을 대상으로 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내부 운영 규정에 따라 검토가 이뤄진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국토부와 행복청은 이르면 다음주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특공 제도와 관련해 보완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79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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