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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男男 성관계 줄여라"…똥꼬충두창 감염 한달새 6배 ↑

  • 작성자: 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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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09
  • 2022.07.29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76424?sid=104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달 새 감염자 수는 6배로 늘었다. 원숭이두창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동성애자 남성들에게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WHO는 현재까지 78개국에서 1만8000여건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발병 사례가 3000건가량이었는데, 최근 들어 감염 확산세가 더욱 빨라진 것이다.


원숭이두창 환자의 70% 이상은 유럽 지역에서 나왔다. 25%는 미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모두 아프리카 지역에서 보고됐다.


WHO는 현재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이라고 짚었다. WHO의 원숭이두창 전문가인 로사문드 루이스는 "발병 사례의 약 99%가 남성이고, 이들 중 최소 95%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성애자 남성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남겼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며 "당분간 성관계 상대를 줄이고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다시 생각해보라. 만약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게 될 경우 후속 조치가 가능하도록 연락처를 교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환자가 접촉한 대상자가 여럿인 데다 익명인 경우가 많아 추적이 쉽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휴 아들러는 가디언에 이 바이러스가 성관계 중 전염된다며 "신원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이뤄지는 성관계가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같은 확산 경향이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찍기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며 "낙인과 차별은 바이러스만큼 위험할 수 있으며 확산을 오히려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역학 조사와 치료 등의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각국에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 상태다.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국한돼 발생했던 풍토병이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이례적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WHO는 지난 23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이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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