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합격→불합격’ 번복에 목숨 끊은 공시생…면접관 구속

  • 작성자: 책을봐라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49
  • 2022.07.30
<공무상 비밀누설·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지난해 7월 건축직 임용시험에 지원해 1차 필기시험 합격한 뒤 면접을 본 A씨는 부산교육청의 합격 통지가 번복되면서 좌절했다.

A군은 최종 합격자 발표 당일, 개인성적 열람 코너에서 ‘합격을 축하한다’고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교육청을 직접 방문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전산상 오류’로 불합격자들을 상대로 10분간 ‘합격’ 문구를 잘못 띄웠다며 행정적 실수였다고 설명했고, 좌절한 A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임용시험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자살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필기시험에서 3등을 한 A군이 면접시험에서 당락이 뒤집힌 사실을 확인하고 “A군이 탈락한 것은 면접관들이 점수를 편파적으로 줬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지난해 7월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및 자살방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면접 과정에서 청탁 정황 포착>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부산교육청 5급 사무관 B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족이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소한지 약 1년 만이다. 경찰은 면접 과정에서 청탁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사전에 지원자에게 면접관 신분을 누설하고 다른 면접위원에게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필기시험에서 합격권 3명에 들었지만, 면접에서 A씨가 밀리고 필기시험 성적 후순위 지원자가 면접위원 2명으로부터 5개 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하는 등의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면접위원 2명과 채용 담당 교육청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속된 B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19500079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0278 부산) 물수건서 기준치 만여 배 세균검출…2… 닥터 07.30 506 0 0
20277 '리얼돌' 떨어져 차 박살…경찰 "국과수 D… 화창함 07.30 781 0 0
20276 초면에 사정없이 물 따귀…1만명 물싸움 난리… 1 Crocodile 07.30 814 0 0
20275 스톱워치가 전자기기?…100→0점 처리된 … 미해결사건 07.30 571 0 0
20274 손 선풍기 전자파 쌩쌩?..."겁나서 못 쓰… 나도좀살자좀 07.30 464 0 0
20273 ‘합격→불합격’ 번복에 목숨 끊은 공시생…면… 책을봐라 07.30 752 0 0
20272 '숟가락 꼭' 적어놓고, 배달 뒤 "도로 가… 얼굴이치명타 07.30 528 0 0
20271 '물반 사람반' 젊은베르테르 07.30 704 0 0
20270 '미용실 원장은 상간녀' 허위 전단지 유포자… 손님일뿐 07.30 854 0 0
20269 탑승 전 뜬 '두 줄'…악몽이 된 해외여행 법대로 07.30 594 0 0
20268 스페인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 나와 당귀선생 07.31 262 0 0
20267 원숭이두창 사망자, 유럽·남미서도 발생…“… plzzz 07.31 276 0 0
20266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라트비아에 가스 … piazet 07.31 323 0 0
20265 러 가스관 잠그자 독일 '요금 폭탄'... … 나도좀살자좀 07.31 367 0 0
20264 中에 기대 스리랑카를 망친 라자팍사 형제 뜨악 07.31 413 0 0
20263 유럽을 집단 자살로 몰고갈 수 있는 재난은… 밤을걷는선비 07.31 692 0 0
20262 이것은 그저 '푸틴만의 전쟁'이 아니다 옵트 07.31 399 0 0
20261 푸틴이 어떤 인물인지 우리에게 직접 말해주… 자신있게살자 07.31 523 0 0
20260 "러시아, 우크라 포로들까지 대량 학살"…젤… 자격루 07.31 393 0 0
20259 오데사항 17척 선박, 곡물적재 마쳐…젤렌스… 7406231x 07.31 391 0 0
20258 美, 원숭이 두창 백신 절벽…10월까지 추가… 쿠르릉 07.31 287 0 0
20257 서방 뭉쳐 실시한 경제 제재, 효과 있었다…… 임시정부 07.31 516 0 0
20256 “타임스퀘어 토끼정에서 상한 카레 팔았다”…… Crocodile 07.31 909 0 0
20255 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 애스턴마틴 07.31 424 0 0
20254 美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설에 '항공기 타격 … kKkkkKk 07.31 45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