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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 만난다" FT

  • 작성자: 밥값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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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63
  • 2022.08.02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76456?sid=104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의장이 3일(이하 현지시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서 3일 차이 총통을 만난다.


■ 하원 의장, 25년만에 첫 대만방문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미 하원 의장으로서는 25년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미 행정부에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할 경우 중국인민해방군이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펠로시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을 비롯한 안보팀이 펠로시 의장에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도록 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그러나 펠로시는 기념비적인 이번 대만 방문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 의원 상당수,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도 많은 이들이 펠로시에게 대만 방문 강행을 독려해왔다.


펠로시가 방문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경우 중국에 굴복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교를 담당해야 하는 행정부는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백악관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대만해협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은 1997년 뉴트 깅리치 당시 의장이 마지막이었다.


■ 대통령 승계서열 2위의 방문에 민감한 중국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미 의원들의 대만 방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왔지만 이번 펠로시 방문에 대해서는 반발의 강도가 유독 심하다.


올해 82세의 노회한 정치인인 펠로시가 그저 의원이 아니라 미 대통령 승계 서열 2위의 고위 인사라는 점 때문에 그렇다.


펠로시는 바이든 대통령 유고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이어 대통령직을 물려받게 되는 승계서열 2위 자리인 하원 의장이다.


게다가 바이든과 같은 민주당 소속이어서 만약의 사태가 빚어질 경우 신속한 국정 장악이 가능하다. 그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크다.


■ 민감한 시점

펠로시의 대만 방문 시기도 중국을 극도로 자극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그의 아시아 순방 일정 시작일이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 기념일이었던 데다, 무엇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 유례없는 3기 연임을 통과시킬 공산당 20차 전당대회를 불과 수개월 앞두고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3연임을 위해 당과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이 국민 감정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유독 민감히 반응하는 이유이다.


■ 펠로시 경호 강화

미군은 펠로시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


순방길에 미 공군기를 이용하고 있는 펠로시에 위협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중국이 실제로 펠로시가 탑승한 미 군용기를 격추시킬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지만 이 군용기를 중국 전투기들이 나포하려는 시도에 나설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군은 펠로시와 민주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전에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간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펠로시 의장이 아니더라도 군의 지원을 요청하면 미군은 필요한 모든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중, 2~6일 대만해협 훈련

지난주 대만해협에 자리한 핑탄 섬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 것을 비롯해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인 중국군은 이번주에도 훈련을 지속하기로 했다.


1일 중국 해양안전청은 2~6일 이 지역에서 추가 군사훈련을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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