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올해
대북방송 지원사업에 1억원 예산을 추가 편성했는데, 대부분 극우단체들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 편법 지원에 이어 방문진도 극우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무리한 사업을 끌어들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겨레>에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방문진의 ‘북한 주민의 한국방송 시청 확대 지원사업’
공모에 탈북단체인 자유북한방송과 통일미디어, 북한발전연구원(각각 2700만원),
북한민주화네트워크(1500만원) 등 4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부분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업체로 방문진은 이들과 지난달 12일 약정서를 체결했다.
방문진은 지난 4월 북한 주민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한국방송 시청 확대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며 여당 추천 이사 5명의 발의로 1억원 추가예산 집행 의결을 강행했다.
한편 방문진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자질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고 이사장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최근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받은데 대해,
“판사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 민주당이 소송을 제기해 민주당이 판결을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65034.html?_fr=mt2
말이 좋아 극우.
실제로는 막장쓰레기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