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손을 들고 울먹이고 있습니다.
이 소녀는 요르단 아즈라크 난민캠프에 있는 소녀입니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걸 보니 아마 카메라맨을 보고 손을 들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사진은 적십자 소속의 사진작가 르네 숄트호프가 난민캠프를 방문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저 소녀는 사진을 찍자마자 눈물을 흘리면서 본능적으로 손을 번쩍 들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총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작가는 놀란 소녀를 달래는걸 뒤로 미루고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작가의 의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소녀는 죽음을 경험했을수도 있습니다.
과연 이 작가가 현재 요르단의 상황을 이 사진 한장으로 보여주려고 했던 의도가 올바른 행동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