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美연구진, 죽은 돼지 살리는데 성공…"죽음 정의에 새 의문 던져"

  • 작성자: sflkasjd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89
  • 2022.08.04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344304?sid=1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의 연구진이 죽은 지 한 시간 지난 돼지의 심장과 간 등 장기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예일대 의대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을 이끈 네나드 세스탄 신경과학과 교수는 2019년 죽은 돼지에서 분리한 뇌의 일부 기능을 되살려 주목받은 신경과학자다. 연구진은 뇌뿐 아니라 다른 장기들도 되살릴 수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전신을 대상으로 해당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브레인엑스(BrainEX)라는 혈액 모방 특수용액을 공급해 일부 뇌세포 기능을 회복시켰던 연구팀은 이번에는 오르간엑스(OrganEX)라는 특수용액을 개발해 실험에 활용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돼지의 심장이 멈춘 지 한 시간 후 인공 심폐장치와 비슷한 장비를 활용해 죽은 돼지의 혈관에 오르간엑스를 투여하자 죽은 세포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 용액이 정맥과 동맥을 순환한 뒤 심장이 다시 뛰었고 간, 신장, 뇌 등 중요 기관의 세포가 다시 기능하기 시작했으며, 돼지의 몸이 사체처럼 뻣뻣해지지도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하지만 뇌의 일부 영역에서 세포활동이 회복됐지만, 의식이 돌아왔다는 뇌신호는 감지되지 않았다. 오르간엑스에 포함된 신경차단제가 뇌 신경 활성화를 막았기 때문이다. 개별 뇌 세포는 살아났지만 뇌에서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신경 활동의 징후는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촬영을 위해 요오드 조영제를 주사하자 이 돼지가 머리를 움직이기도 했지만 연구진은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고 우선 뇌와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는 사람이 사망한 뒤 장기이식 수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를 지금보다 오래 살려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환자의 장기 수명을 연장하고, 이식을 위한 기증자의 장기를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혈액 공급 부족에 의한 장기나 조직 손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예일대 생명윤리학자 스티븐 라탐은 "이번 연구결과는 단지 첫걸음일 뿐"이라며 "사람에 대한 사용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다음 연구 단계로 되살린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는지, 성공적으로 해당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기술이 손상된 심장이나 뇌를 복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지도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0080 25년 만에 '미 서열 3위' 대만 방문…미… 불반도 08.03 541 0 0
20079 "펠로시 온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고증 08.03 458 0 0
20078 차이잉원 “물러서지 않아”… 펠로시 “대만 … kakaotalk 08.03 340 0 0
20077 (대만중앙통신) 펠로시 미 하원의장, 대만을… sflkasjd 08.03 336 0 0
20076 "워싱턴DC의 오함마" 펠로시 미 하원의장… 정찰기 08.03 524 0 0
20075 中, 심야에 美대사 초치해 펠로시 대만행 항… 뜨악 08.03 531 0 0
20074 오늘 시작하는 중국군 대만 봉쇄 훈련…"실제… 생활법률상식 08.04 549 0 0
20073 펠로시 "대만 민주주의 지킬 것"..중국 "… Lens 08.04 289 0 0
20072 美펠로시, 대만 방문 마치고 한국행.."대만… 쿠르릉 08.04 327 0 0
20071 대만 전문가, "문제는 시진핑이 자신을 신처… 베트남전쟁 08.04 464 0 0
20070 中 대만포위 훈련에 아시아나 직항편 내일부터… note 08.04 413 0 0
20069 동호회 남성이 준 음료…알고 보니 마약 탄 … 펜로스 08.04 524 0 0
20068 짱깨 포격훈련으로 8월 4일 타이베이 공항의… 얼굴이치명타 08.04 482 0 0
20067 美연구진, 죽은 돼지 살리는데 성공…"죽음 … sflkasjd 08.04 490 0 0
20066 G7 "중국, 대만해협서 군사훈련, 정당화될… 자신있게살자 08.04 481 0 0
20065 영국 의회, 틱톡 계정 닫아..중국 정부에 … 오피니언 08.04 526 0 0
20064 이탈리아 의회,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비… Z4가이 08.04 573 0 0
20063 "시진핑 제 무덤 팠다..펠로시 대만행에 역… 인텔리전스 08.04 1083 0 0
20062 술·마약 뺑소니 사망사고에도 ‘자유몸’…태국… asm1 08.04 657 0 0
20061 무자격자가 척추 수술해도 '집행유예'‥제보… 서천동 08.04 597 0 0
20060 21세기형 ‘스핀독재자’들…명품 정장 뒤에 … 뽀샤시 08.04 579 0 0
20059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에 中 OLED 채용… 김무식 08.04 819 0 0
20058 푸틴 만난 슈뢰더 "크림반도 포기하라"… 젤… DNANT 08.04 522 0 0
20057 “원숭이두창에 ‘에이즈 시대’ 다시 오나”…… 친일척결필수 08.04 588 0 0
20056 美상원 외교위원장 "푸틴 따라하는 시진핑…미… 미스터리 08.04 46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