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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킴스클럽은 지난달 '한판 삼겹살'을 내놨는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삼겹살 매출 또한 같은 기간 20% 늘었는데 포장 방식을 바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형마트 삼겹살은 2~3줄을 겹쳐서 포장하기 때문에 아래에 놓인 고기는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 이른바 '비계 삼겹살' 논란까지 벌어지는 이유인데, 최근 들어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배치한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태다. 딸기와 같은 과일의 경우에도 겉에는 상태가 좋은 것을 배치하고 아래에는 오래된 제품을 깔아 불신을 키웠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이 같은 점에 착안해 '한판 삼겹살'을 지난달 출시했는데 소비자 호응이 높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삼겹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보이지 않는 밑부분을 보려고 이리저리 돌려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펼치면 오히려 매출이 늘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http://v.daum.net/v/2023052217330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