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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감염' 40~50대가 최다..집안 생계 짊어진 가장들?

  • 작성자: 무서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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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09
  • 2022.09.24

2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 가계 운영을 책임지는 부모 세대가 자영업 또는 쉬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은 만큼 진단검사를 기피한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향후 신종 감염병 유행 등을 고려해 상병수당 등 아파도 쉴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숨은 감염자는 자연감염(N항체) 양성률과 동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의 차이로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 미확진 감염자 규모가 가장 큰 연령대는 50대(27.6%)와 40대(24.8%)로 평균치인 19.5%를 상회했다. 50대의 N항체 양성률은 55.9%로 확진자 누적발생률(28.2%) 대비 27.6%포인트 높았다. 40대도 N항체 양성률(62%)이 확진자 누적발생률(37.2%)보다 24.8%포인트 높았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20대(20.2%)와 60대(22.7%)도 평균보다 높았다. 이밖에 ▲5~9세 18.2% ▲10대 15.4% ▲30대 13.8% ▲70대 17.9% ▲80대 이상 5.4%로 평균보다 낮았다.

항체양성률 조사 연구를 총괄한 전문가와 다른 전문가들은 40·50대의 숨은 감염자 규모가 큰 데에는 예방접종률과 무증상 감염 외에도 사회경제적 요인이 일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사회생활이 많은 연령층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숨은 감염자 비율이 많다면 생계에 대한 압박감이 큰 계층에서 검사 회피가 많다는 점이 추가로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현재 중위소득 100% 이하에만 가구당 10~15만원의 코로나19 격리 생활지원금을, 유급휴가비는 종사자 30인 미만인 기업에만 지원하는 만큼 일부 손질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올 수 있다.

특히 감염병이나 근무와 상관 없는 부상 등으로 아플 때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상병수당'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복지부의 상병수당 제도는 현재 6개 지자체에서 유형별로 시범사업을 하는 일종의 실험 단계다.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정부가 40·50대 연령층에서 '숨은 감염자'를 줄이기 위해서는상병수당 등 아프면 쉬는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격리지원금, 정확도가 떨어지는 RAT 진단체계에 대해서도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v.daum.net/v/2022092414001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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