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콘텐츠 투자 늘어나는데, 돈 안되는 메뚜기 이용자만…국내 OTT, 불어난 적자에 비명

  • 작성자: 아냐모르냐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35
  • 2022.09.26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콘텐츠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구독과 해지를 반복하는 메뚜기 이용자만 유입되면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대기업 산하 OTT 업체 일부만 살아남는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대 OTT 업체의 영업손실은 1500억원이 넘는다. 티빙 762억원(합병 전), 웨이브 558억원, 왓챠 248억원 등이다.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5배 넘게 늘었다. 국내 OTT 업체 중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흑자를 낸 업체는 1개 업체도 없을 정도다.

국내 OTT 이용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 경쟁이 고조되면서 적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 1위 넷플릭스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해외 OTT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공을 들이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콘텐츠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OTT 콘텐츠 제작비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평균 2~3배 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비는 편당 2배 이상, 예능의 경우 5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OTT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대부분의 드라마 제작비가 100~200억원에 분포했지만, 지금은 평균이 300~400억원으로 높아졌다”라며 “콘텐츠 투자 경쟁이 고조되면서 앞으로 제작비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국내 OTT 업체들은 그동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하지만 제작비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투자 경쟁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미리 계산할 수 없고, 실패할 경우 모든 리스크를 OTT 업체가 가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chosunbiz.com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42941?sid=105



드라마 평균 제작비가 3~400억원대 ㄷㄷㄷ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8538 '남편의 외도 증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훔… 암행어사 09.25 1022 0 0
18537 '그것이 알고 싶다' 3년 전 실종된 36세… kKkkkKk 09.25 947 0 0
18536 국힘"이 XX도 없고, 바이든도 없다" 1682483257 09.25 802 0 0
18535 옥천 금강서 40대 아버지 물에빠진 아들구하… HotTaco 09.25 721 0 0
18534 "남자직원이랑 항상 붙어다녀라"..스토킹 범… 서천동 09.25 898 0 0
18533 OECD "韓초산연령, 한세대도 안돼 26→… 전차남 09.25 547 0 0
18532 “때리고 싶은데 때려도 되나” 처음 본 여성… kimyoung 09.25 785 0 0
18531 母 총으로 살해하고 시신 촬영.. '리버데일… 화창함 09.25 866 0 0
18530 "나는 내가 지킨다"…신당역 사건 후 여성들… context 09.25 792 0 0
18529 청도군청 남녀 공무원 저수지에 빠져…남성 사… 스트라우스 09.25 1128 0 0
18528 "일본의 쇠락을 일본인들은 몰라..여전히 강… 1 민방위 09.25 1057 0 0
18527 'G7 정상 한 명도 안 오는 아베 국장'.… 암행어사 09.26 1161 0 0
18526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소방 대응 2단… dimension 09.26 306 0 0
18525 중학생 오빠의 초등생 의붓동생 강간..10년… 계란후라이 09.26 554 0 0
18524 서울 한복판서 '일왕 옷' 논란..서경덕 "… 무일푼 09.26 507 0 0
18523 "세금으로 친일 잔치"…서울시 '정동야행' … 소련 09.25 1012 0 0
18522 앙상한 몸, 뒤틀린 팔… 러시아 포로였던 우… 임시정부 09.25 993 0 0
18521 명절마다 시어머니 꿈 꾸더니"..즉석복권 5… 이론만 09.25 1156 0 0
18520 "한국의 꼴찌 출산율 'hagwons' 때문… 센치히로 09.25 1033 0 0
18519 남교수가 여교수 폭행…대학 ‘미온 대처’ 도… Petrichor 09.26 557 0 0
18518 “재밌게 하려다 일 커져”…서울시 행사서 日… Blessed 09.26 680 0 0
18517 작년 결혼 19만건 사상 최저, 집도 없는… Pioneer 09.26 617 0 0
18516 가족에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체포…마약 … 온리2G폰 09.26 406 0 0
18515 권율·한선화, 27회 부국제 폐막식 사회 호… 덴마크 09.26 535 0 0
18514 콘텐츠 투자 늘어나는데, 돈 안되는 메뚜기 … 아냐모르냐 09.26 53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