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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공정 꼼수?…한국사 연표서 고구려·발해 고의로 빼

  • 작성자: 옵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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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32
  • 2022.09.14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74096?sid=104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서 진행 중인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한국 고대사를 소개하며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로 뺀 걸로 드러났다. 한국 고대 북방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이른바 '동북 공정'의 연장선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정부는 "학술적인 문제"라며 선을 긋고 발뺌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에 소재한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국가박물관,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행사로 국립중앙박물관도 전시 유물을 제공했다.


그런데 전시회 한국고대사 연표에는 청동기 시대를 고조선으로, 철기 시대를 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고려·조선 등으로 표기했다. 신라·백제와 함께 삼국시대를 이끈 고구려는 쏙 빠졌고, 발해도 고대사 연표에 표기하지 않았다. 고조선부터 조선까지 각국의 건립 연도까지 비교적 자세히 표기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측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로 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국 측은 연대기표 하단에 관련 내용을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이 제공했다는 표기를 덧붙였다.


중국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국책 학술사업으로 진행한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사와 발해사 등 한국 고대의 북방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이 제공한 연대기표를 중국이 임의로 편집했다며 수정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처음 제공한 한국사 연표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가 포함돼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통상 전시에 사용하는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성실히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그러나 이번 중국의 태도는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으로, 즉각적인 수정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역사 문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정부는 어떤 역사 왜곡 동향에 대해서도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기초해 단호하게 대응해오고 있다"며 "외교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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