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32)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다음 달 23일 시작하는 도쿄올림픽에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17일 "김동선 선수가 마장마술 선수 중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규정상 올림픽 출전에 문제가 없어 국가대표로 확정하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도쿄올림픽 대표 및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올 초까지만 해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신분이었다. 대한승마협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 규정 제5조 '결격 사유'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라는 조항이 있다. 김 상무는 2017년 1월 만취 상태로 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해 1월까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 게 불가능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올림픽 개최가 1년 미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마장마술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황영식(30)이 도쿄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올림픽이 정상 개최됐다면, 당연히 황영식 선수가 나갔을 거다. 하지만 황영식 선수가 그사이 개인 사정으로 (원래 함께하던) 말을 탈 수 없게 됐다. 마장마술은 말과 선수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라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http://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25/0003110650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17일 "김동선 선수가 마장마술 선수 중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규정상 올림픽 출전에 문제가 없어 국가대표로 확정하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도쿄올림픽 대표 및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올 초까지만 해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신분이었다. 대한승마협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 규정 제5조 '결격 사유'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라는 조항이 있다. 김 상무는 2017년 1월 만취 상태로 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해 1월까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 게 불가능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올림픽 개최가 1년 미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마장마술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황영식(30)이 도쿄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올림픽이 정상 개최됐다면, 당연히 황영식 선수가 나갔을 거다. 하지만 황영식 선수가 그사이 개인 사정으로 (원래 함께하던) 말을 탈 수 없게 됐다. 마장마술은 말과 선수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라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http://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25/000311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