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농성을 벌이는 유가족들로 하여금 응급진료와 물·소금마저 끊게 만든 잔인한 이들이 누구인가.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단식 농성 중인 유가족들에게 “제대로 단식했으면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어… 벌써 실려갔어야 되는 거 아냐”라고 동료 의원들과 수군대는 것이 공개됐다. 안 의원은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돼. 병원에 실려가도록…적당히 해봐야”라며 마치 유족들이 적당히 단식쇼를 하는 것처럼 매도했다. 극한 상황의 유가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찾을 수 없는, 무도하기 짝이 없는 망발이다. 유가족들이 “정말 단식으로 죽어나가길 바라는가”라고 분노하는 것도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