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美국무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 도왔다"

  • 작성자: corea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59
  • 2022.09.15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17061?sid=104


러시아가 지난 8년간 최소 3억달러(약 4170억원) 이상을 들여 전 세계 20여 개국에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러시아 정치인 등이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사이버전을 펴거나 여론을 조작한 정황도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 국무부가 수집해 12일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 공유한 정보문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선거 조작 시도는 '주권 공격'에 해당하며,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선거 개입 시도를 폭로하고, 향후 선거 개입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공개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유리하도록 온라인상에 가짜 정보를 퍼뜨렸다. 2020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당시 경쟁자였던 조 바이든 후보를 흠집내는 캠페인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정치 로비에 현금과 가상화폐, 고가의 선물 등을 사용했고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재단이나 싱크탱크, 정치 컨설팅 업체, 국영기업 등을 활용했다고 문서는 전했다. 한 아시아 국가에서 러시아 대사는 대통령 후보에게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최근 수년간 여러 유럽 국가에서 위장 회사를 이용해 정당에 돈을 댔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 문서는 "러시아의 정치자금 조달은 특정 지역에서 더 만연했다"면서 "러시아는 국영 기업들과 대기업에 의존해 중앙아메리카, 아시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에서 기금을 움직였고 유럽 전역에서 싱크탱크와 재단에 기댔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 캠페인을 재정적으로 돕거나, 이를 직접 실행해 온 사람들에게 경제 제재를 부과하거나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러시아 정치 간섭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른 국가들이 외국인 투자심사제도를 개선하고 정당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권고도 내놨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8422 신당역 가해자, 언제든 피해자 정보 접근 … 나비효과 09.15 258 0 0
18421 수리남,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었다…"엑스… 로우가 09.15 381 0 0
18420 '태백 탄광 매몰' 40대 광부…33시간 만… ABCDE 09.15 277 0 0
18419 쿠팡, '갤플립4' 빈박스 배송사고 범인 누… 딜러 09.15 320 0 0
18418 '신당역 살인 사건' 피해자 동생 "서울교통… 한라산 09.15 289 0 0
18417 푸틴, 전쟁 초기 참모가 마련한 평화 협상 … 세포융합 09.15 259 0 0
18416 "남편이 수술중 몰래 신장 적출" 印여성의 … 애스턴마틴 09.15 366 0 0
18415 "고립된 섬처럼 겨우 살아가고 있다" 홍수에… 전차남 09.15 281 0 0
18414 영국 국방부 "우크라, 격추 자폭 무인기 부… 베른하르트 09.15 274 0 0
18413 시진핑-푸틴, 7개월 만에 회담..."하나의… 네이놈 09.15 258 0 0
18412 중국 인터넷에선 윤동주도 중국인…도 넘은 중… 국밥 09.15 266 0 0
18411 "낙태 전 태아 심장박동 들어라" 헝가리 인… WhyWhyWhy 09.15 281 0 0
18410 올해만 벌써 9명째..이번엔 러시아 에너지 … 선진국은좌파 09.15 266 0 0
18409 "역사왜곡 연표 고치느니 떼겠다‥중국 꼼수 … 개씹 09.15 299 0 0
18408 伊 언론 "러 비밀 정치자금 후원국에 이탈리… alsdudrl 09.15 271 0 0
18407 美국무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 도왔다" corea 09.15 262 0 0
18406 "러, 외국 정계에 수억 달러 살포…亞국가 … 결사반대 09.15 252 0 0
18405 美정부 측 "러, 향후 수개월간 각국에 극비… 스트라우스 09.16 265 0 0
18404 印 최하층 10대 자매, 성폭행 당한 뒤 교… 자신있게살자 09.16 389 0 0
18403 "지구가 최대 주주"..파타고니아 창업주, … 영웅본색 09.16 343 0 0
18402 "시진핑 왔다" 공항까지 나간 카자흐·우즈벡… 숄크로 09.16 365 0 0
18401 美매체 "러시아, 더 이상 초강대국 아냐" 당귀선생 09.16 320 0 0
18400 중국, 20년째 역사왜곡.. 6년전부터 교과… 담배한보루 09.16 263 0 0
18399 "아빠 오해해서 미안해요"..'신당역 살인사… 신짱구 09.16 463 0 0
18398 푸틴, 이란 대통령과 회담…"이란의 SCO … 아냐모르냐 09.16 26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