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송윤아 루머가 아직도 돌아다니나 보군요.. 이제 모든 게 끝나고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을 왜 이렇게 끈질기게 괴롭히는 걸까요.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기 살기도 바쁠 텐데.. 뭐 하러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악담을 이렇게도 퍼뜨리는지... 오늘 뉴스를 보고 조금 어이가 없어 써봅니다.
갑자기 설경구 송윤아 악플이 왜 거론된 것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THE K2'라고 송윤아가 나오는 드라마가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아직도 저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 상당히 가슴 아플 것 같습니다.
'설경구 송윤아 사건'이 가장 먼저 검색이 되는데.. 사실 별것 없습니다. 설경구가 2006년에 전 부인과 이혼을 하고.. 그 다음 해에 송윤아와 사귀었고.. 2년 정도 만나다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유부남으로서 만난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모든 게 끝나고 만난 것인데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 걸까요?
아직도 루머를 믿는 분들은 송윤아가 분명히 그 사이에서 설경구를 가로챘다거나, 설경구가 아내를 배신하고 송윤아를 만났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만약 설경구 송윤아 두 사람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면 말 많은 연예계에서 분명히 말이 많이 새어 나왔을 것이고, 오랫동안 작품 하기도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매년 만들어지는 작품은 한정되어있고. 예쁘고 실력 있는 배우들은 넘쳐납니다. 이렇게 치열한 시장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 롱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설경구 송윤아 사이에는 자식이 두 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설경구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하나, 그리고 송윤아가 낳은 아들 하나..
이 아이들도 이제 점점 커가고.. 나중에는 인터넷도 하고 사람들이 올리는 글도 볼 텐데.. 너무 가혹한 게 아닌지..
만약에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문제가 될만한 사고를 쳤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법적 처벌을 받기라도 했다면..
그것을 근거로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루머 이외에는 아무것도 증명된 것이 없고 전처도 지금 가만히 있는데 왜 제삼자들이 이러는 건지 모르겠군요.
과거에 악플 수위가 너무나 심해서 수십 명이 무더기 고소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2013년쯤에는 예능 등 티브이에 나와서 눈물까지 보이면서 아니라고 해명을 했고.. 그래도 사람들이 쓸데없는 소문을 많이 만들어내자 고소까지 가게 된 것이지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또 경찰서에 잡혀오고 법원에 서게 되면 잘못했다고 비굴하게 빌겠지만요
이제는 설경구 송윤아 두 사람이 편하게 자기 할 일 열심히 하고 사는 것을 봐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뭐 하러 죄도 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열심히 까는 건지..답답 합니다.
찌라시로 시작한 기사가 얼마나 유해하냐 하면 예전에 설경구. 바람나서 본부인이랑 이혼하고 재혼했다고 본부인 친언니라는 사람이 글써서 올려서 지금까지 개새끼라고 불리잖아요. 본부인은 '언니'가 없음. '오빠'만 있고 오빠랑 설경구 지금도 술친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