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급등하면서 상단이 7%를 넘어섰다. 올해 남은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만큼 연말까지 주담대 대출 금리가 8%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3~7.281%로 상단 금리가 7%를 넘어섰다.
혼합형 금리가 급등한 것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가 최근 5%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약 12년 만이다. 통상 은행채 금리는 국채 금리를 따라가는데,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초강도 긴축 여파에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256%로 4%대를 넘어섰다.
(중략)
초저금리 시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영끌족’과 ‘빚투족’의 한숨 소리는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7월 중 잔액 기준으로 78.4%에 이른다. 다만 앞으로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고정금리를 택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8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24.5%로 7월(17.5%)보다 7.0%포인트 올랐다.
출처 및 전문 : http://n.news.naver.com/article/081/0003305514?sid=101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3~7.281%로 상단 금리가 7%를 넘어섰다.
혼합형 금리가 급등한 것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가 최근 5%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약 12년 만이다. 통상 은행채 금리는 국채 금리를 따라가는데,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초강도 긴축 여파에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256%로 4%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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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영끌족’과 ‘빚투족’의 한숨 소리는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7월 중 잔액 기준으로 78.4%에 이른다. 다만 앞으로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고정금리를 택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8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24.5%로 7월(17.5%)보다 7.0%포인트 올랐다.
출처 및 전문 : http://n.news.naver.com/article/081/000330551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