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과정에서도 부친은 “내가 박수홍의 재산을 관리해왔다”는 취지로 말하며 친형을 두둔하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변호사는 “전화 통화로 이루어진 조사 중에도 부친이 소리치는 등 고성이 오갔다. 80대 고령인 부친이 인터넷 OTP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자신이 법인과 개인통장의 관리를 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직계 가족인 부친이 횡령한 경우 친족상도례 대상으로 처벌 받지 않는 조항을 악용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한편 박수홍은 4일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날 서울 서부지검은 “80대 고소인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받기 직전 50대 친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입장문을 냈다.
안진용 기자
http://v.daum.net/v/20221005072717690?x_trkm=t
한편 박수홍은 4일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날 서울 서부지검은 “80대 고소인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받기 직전 50대 친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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