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영화 같은 택시기사 기지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 작성자: 18딸라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37
  • 2022.10.06
한 여성이 휴대전화에 적힌 계좌번호를 확인하며 돈을 송금하고,

이 때 경찰이 나타나 여성을 검거합니다.

붙잡힌 여성은 보이스피싱 전달책인 30대 여성 A씨입니다.

A씨는 진천의 한 카페에서 60대 피해자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현금 3천만원을 가로챈 뒤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A씨가 검거되기까지 한 택시기사의 기지가 빛을 발했습니다.

50대 택시기사 이모씨는 총책이 호출한 택시에 탑승한 A씨가 목적지를 정확히 말하지 못하고, 몇마디 대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임을 직감했습니다.

그 순간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이 떠올랐고, 무선 이어폰을 낀채 전화를 걸어 범인과의 대화를 경찰관이 전부 들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픽>
(당시 전화녹취)당시 택시기사-경찰관
택시기사:그 아줌마(피해자)는 아무 것도 모르고 3천만원을 줬어?그걸 아가씨(전달책)가 입금해주는거고?아이고 어쩜 좋아..)

신고 전화임을 알아챈 경찰관은 차분히 목적지를 물었고,

택시기사는 A씨와 대화하듯 구체적 번지수까지 알려줍니다.

A씨가 내린 뒤 택시기사는 A씨의 사진을 찍어 구체적인 인상착의까지 전달했고,

경찰은 하차 뒤 10분만에 A씨를 현장 검거했습니다.

<인터뷰>택시기사
"주소 좀 불러달라고 출동해야 된다고..경찰관이 그러길래 그 아가씨(A씨)한테 재차 (도착 주소지를)물어본거죠.알면서도 물어본거죠."

택시기사의 활약과 경찰의 재빠른 검거로 피해금액 3천만원 중 2천9백만원은 곧바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는 또 다른 여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현철/진천경찰서(검거 형사)
"현금 수거책을 잡고 나서 텔레그램 내역을 분석해보니 일주일 전에 아산에서도 천만원 정도 받아 (전달)한 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예방에 큰 기여를 한 택시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한편 A씨의 여죄와 조직의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http://v.daum.net/v/20221006210248509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8178 게임물관리위원회 직원, 사무소 PC로 가상자… corea 10.06 566 0 0
18177 남편이 아내 죽이고 불태워도 이슈도 안되는 … 난기류 10.06 731 0 0
18176 재결합 거부한 전처에 흉기 휘두른 군인…동료… 1 슈퍼마켓 10.06 532 0 0
18175 독감 중 가장 센 놈 온다…"코로나 보다 더… 잊을못 10.06 753 0 0
18174 택시비 안 내고 도망간 승객한테 맞아.."실… GTX1070 10.06 593 0 0
18173 반려견 후원금 먹튀 '경태아부지', 도주 … 안중근 10.06 598 0 0
18172 "학폭, 전부 허위사실" 박혜수, 2년만 복… 그것이알고싶다 10.06 997 0 0
18171 강원도 레고랜드 근황 고추먹고맴맴 10.06 1515 0 0
18170 "어제오늘 800만원 벌었다"…삼성전자 개미… 희연이아빠 10.06 1245 0 0
18169 태국서 어린이집 총기난사 최소 31명 사망…… 무서븐세상 10.06 604 0 0
18168 "참전시 생선 5kg 증정"..입대 인센티브… 판피린 10.06 790 0 0
18167 전주환, 우산 쓰면 못 알아볼까봐…피해자 동… kakaotalk 10.06 712 0 0
18166 영화 같은 택시기사 기지가 보이스피싱 피해 … 18딸라 10.06 640 0 0
18165 반려견 후원금 먹튀 '경태아부지', 도주 6… 보스턴콜리지 10.06 654 0 0
18164 “성남시의료원 민영화 중단하라” 전국 30여… 1 김산수 10.07 889 0 0
18163 태국 어린이집서 총기난사 사건…어린이 22명… 갑갑갑 10.07 526 0 0
18162 미국이 방사선병 치료제를 4100억원어치 대… 이슈탐험가 10.07 884 0 0
18161 中신장 인권문제 토론, 유엔 표결서 부결 배고픈심장 10.07 399 0 0
18160 박수홍 측, "친형이 박경림-윤정수 생일 선… 베른하르트 10.07 844 0 0
18159 "너도 이해할 걸?"…대낮에 아내 살해한 남… wlfkfak 10.07 597 0 0
18158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8000억 ..… 법대로 10.07 558 0 0
18157 브렉시트 약발 떨어졌나… 英, '유럽으로 유… Crocodile 10.07 702 0 0
18156 "강의 어렵고 학점 짜다" 뉴욕대, 학생들 … 캡틴 10.07 758 0 0
18155 길가던 女 폭행후 '마약' 뒤집어씌운 男..… 장프로 10.07 673 0 0
18154 21세기에도 군주제 살아남으려면… "왕실 슬… 정의로운세상 10.07 66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