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세종시에 사는 A 씨는 황망한 사고로 최근 80대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지난 8월 1일 오후 7시쯤 인도 위를 달리던 전동 킥보드가 건널목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80대 어머니를 들이받은 겁니다.
[A 씨/킥보드 교통사고 유가족 : 저쪽에서 킥보드가 확 와서 엄마랑 부딪히면서 엄마가 뒤로 넘어지시는 것까지 나왔어요.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게 CCTV 상에도 확인이 된다고….]
뇌출혈을 일으킨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보름 만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킥보드에는 두 사람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둘 다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킥보드 운전은 오토바이 같은 원동기 면허를 최소한 소지해야 합니다.
또 인도로 통행해서는 안 되고 2명 이상 탑승도 금지돼 있는데, 이를 모두 어긴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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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0405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