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철수하랬는데"…'고집불통' 캠핑객 구하러 왕복 8시간

  • 작성자: marketer
  • 비추천 0
  • 추천 12
  • 조회 530
  • 2022.08.11
누리꾼 “구하는 분들 목숨 걸어야 한다”

10일 강원도 양양 현북면의 한 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된 캠핑객 2명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거센 물살을 피해 왕복 8시간 거리의 임도를 통해 이들을 구했다. 사진 속 빨간 원은 구조된 캠핑객들이 계곡에 설치한 텐트의 모습. MBC 화면 캡처


철수하라는 권고를 미리 듣고도 계곡에 머물던 캠핑객들이 지난 9일 불어난 빗물로 119로 신고한 끝에 8시간 만에 구조됐다.

10일 MBC에 따르면 강원 양양소방서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양양 현북면의 한 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된 캠핑객 2명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거센 물살을 피해 왕복 8시간 거리의 임도(숲 속에 난 길)을 통해 캠핑객들을 구조했다. 이 캠핑객들은 사흘 간 사고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캠핑객들은 텐트를 철수하라는 안전요원의 권고를 듣지 않고 버티다가 지난 9일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나자 결국 구조요청을 했다. 관할 군청이나 소방 당국은 구조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대피 명령을 할 수 없는 권한이 없어 사고 가능성이 있어 보여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캠핑객들을 만났던 양양군의 한 안전요원은 MBC 인터뷰에서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하는 분들에게 소리와 손짓으로 대피해야 한다, 위험하다고 했는데 무시했다”고 전했다.

장남중 양양소방서 구조대장은 “보통 급류에서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이유가 얕은 물을 건너가다가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비가 내린 직후에는 산간에서의 캠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고립됐을 경우 서둘러 119에 신고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지 말아야 하며, 사람을 구할 때는 밧줄이나 구명조끼를 던져서 구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민폐다. 구하러 가는 분들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 “기습폭우도 아니고 예보된 건데 갔어야 했느냐”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라 좀” “계곡은 애초 크기가 작아서 비가 조금만 와도 수위가 금방 올라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http://news.nate.com/view/20220811n04099


에휴..

추천 12 비추천 0

   

甲 오브 쓰레빠 게시판으로 복사된 게시물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딱쿠님의 댓글

  • 쓰레빠  딱쿠
  • SNS 보내기
  • 저런 애들도 강하게 처벌하는 법안 만들어야
0

랭랭랭님의 댓글

  • 쓰레빠  랭랭랭
  • SNS 보내기
  • 어휴........
0

네버님의 댓글

  • 쓰레빠  네버
  • SNS 보내기
  • 이런 사람들이 사고 나면 정부탓을 할거라 본다.
0

암살전지현님의 댓글

  • 쓰레빠  암살전지현
  • SNS 보내기
  • 진짜 좃같다
0

머리아픔님의 댓글

  • 쓰레빠  머리아픔
  • SNS 보내기
  • 귀한 인력 낭비
0

미친쌍사운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쌍사운드
  • SNS 보내기
  • 좀 내버려둬줬으면
0

황제님의 댓글

  • 쓰레빠  황제
  • SNS 보내기
  • 그냥 냅두지 뭐하러 구조하냐
0

휴일님의 댓글

  • 쓰레빠  휴일
  • SNS 보내기
  • 저런 경우에는 출동비 쎄게 받아서 금융으로 일깨워줘야지
0

달리아님의 댓글

  • 쓰레빠  달리아
  • SNS 보내기
  • 왜 저러는거지 대체?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8098 직장 회식·지인 저녁약속 '줄줄이'…7월부터… 덴마크 06.22 530 0 0
18097 최저 3940원짜리를 5390원에... 진단… 인텔리전스 07.03 530 0 0
18096 주점 감염 300명 육박…'델타 변이' 전국… 숄크로 07.03 530 0 0
18095 "공군 이어 또" 해군 여중사 성추행 피해… 민방위 08.12 530 0 0
18094 '친누나 살해' 찢어지는 부모 마음…"딸에게… 이령 08.12 530 0 0
18093 줄지 않는 공무원 성범죄 매년 400명...… Homework 09.24 530 0 0
18092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 “웹툰·웹소설 수수료… 판피린 10.01 530 0 0
18091 "데이트 폭력에 가족 사망”···방송했던 기… kakaotalk 10.06 530 0 0
18090 양육비 안 준 아빠 2명 첫 출국금지…여가부… 유릴 10.11 530 0 0
18089 "염전노예 업주 집행유예 판결한 광주고법 규… Lens 11.19 530 1 0
18088 오미크론 확진 부부 소속 교인 추가 10명… 미해결사건 12.03 530 0 0
18087 이별 통보한 여성 살해한 27세 조현진 얼굴… 전차남 01.20 530 2 0
18086 식약처 “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 Pioneer 02.23 530 0 0
18085 "차 사게 돈 줘" 여친 돈 수천만 원 먹고… 기자 03.01 530 0 0
18084 용산 이전비 496억,"기재부서 뽑아" 기재… blogger 03.24 530 0 0
18083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실제 가족 번호로 뜨는… 암행어사 04.05 530 0 0
18082 마스크 벗기 시작하면 다시 쓰기 힘들어…고심… alsdudrl 04.25 530 0 0
18081 푸틴의 섬뜩한 '핵 위협'…"우리 모두 언젠… 연동 04.28 530 0 0
18080 '서방 밉상' 된 中·인도…러 석유 제재때,… 휴렛팩커드 06.11 530 0 0
18079 아프리카 8개국 1536건 의심사례, 사망… 갑갑갑 06.14 530 0 0
18078 춘천서 10대 여아 칼로 찌른 용의자 투신… 센치히로 07.12 530 0 0
18077 세종 아파트서 자매 2명 추락사… 집에 달려… 쾌변 07.24 530 0 0
18076 근무중 쓰러진 아산병원 간호사, 수술의사 없… asm1 08.01 530 0 0
18075 "한국은 일본 제국령 조선"…애플 아이폰, … 판피린 08.09 530 0 0
18074 방범창 뜯고 반지하 80대 부부 구한 中동… 옵트 08.11 530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