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두유를 선물로 받은 택배기사의 아내가 불쾌함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SNS에는 "남편이 택배기사인데 이렇게 유통기한 지난 걸 주시는 분들이 있다. 유통기한 지난 걸 버리기는 아깝고, 본인이나 가족이 먹기는 좀 그래서 택배기사님 주시는 것 같은데 택배기사님이 유통기한 안 보고 먹었다가 아프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토로했다.
남편이 택배기사인 글 작성자 A씨는 이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고, 사진에는 유통기한 2023년 1월 26일까지라고 표시된 '참깨 두유' 사진이 담겼다.
이에 A씨는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언짢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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