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93238?sid=104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자국 군대가 러시아 점령지를 전부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0%는 러시아와의 협상에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63%는 거부한다고 답했다.
독일 빌트암존탁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여론조사기관 민주계획재단(Democratic Initiatives Foundation)에 의뢰해 러시아 점령지가 아닌 우크라이나 영토에 사는 우크라이나 시민 1025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를 재탈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3%는 올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충분한 성과를 얻지 못한다면, 내년에도 대반격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러시아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30%는 러시아와 직접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동맹국이 되는 대신, 영토의 일부를 포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