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앞두고 인근 호텔 당일 방값이 최대 600만원 선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여의도에 있는 5성급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현재 온라인 판매 없이 유선으로 불꽃축제 당일 숙박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은 올해부터 객실 층수와 전경, 식사 포함 등 여부에 따라 객실을 구분해 사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3일 고층 객실 기준 해당 호텔의 10월 7일 이용 금액은 300만~600만원 사이다. 가장 저층 객실에서 조식을 포함할 경우는 부가세 별도로 1박 가격이 65만원부터 시작한다.

평소 토요일 1박당 가격이 50만~60만원 선인 것과 비교하면 고층의 경우 5배 이상 비싸졌다.

고층 객실을 예약해도 불꽃축제를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텔 관계자는 "객실 전경은 방면만 확정되고, 조망 가능 여부는 현장과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뉴스1에 설명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도 유선으로 예약받고 있다. 성인 2인 기준 조식, 석식을 포함한 패키지의 1박 가격은 126만원이다. 부가세를 포함하면 138만원대가 된다.

평소 토요일 50만~6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백 이상 높은 가격이다. 이 호텔 역시 한강이 보이는 것은 보증하지만 불꽃축제 관람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사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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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v.daum.net/v/20230914141946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