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는 콘서트 티켓을 정상 가격인 2만 원에 팔고, 맞지 않은 사람에게는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등장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록밴드 '틴에이지 보틀로켓'의 콘서트는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 않은 사람의 티켓 판매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티켓 가격이 18달러, 우리 돈으로 2만 원이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55배에 달하는 1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11만 원을 내야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콘서트 기획자인 폴 윌리엄스는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도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10531085513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