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574218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하 성남지청)은 지난 11월5일 경기 여주시에서 한전 하청 노동자 김아무개(38)씨가 전봇대에 올라가 개폐기 조작 작업을 하다가 고압 전류에 감전돼 치료를 받다 사망에 이른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한국전력 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을 절연용 보호구 미지급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
한국전력이 매년 공시하는 ‘안전경영책임보고서’를 보면 한국전력에서 지난 한 해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8명으로, 공공기관 가운데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다. 본사 직원은 1명 뿐이고 나머지 7명은 모두 ‘발주사’로 분류된 하청 직원이었다. 2016∼2020년 사고 사망자는 39명인데, 이 역시 본사 직원은 단 한 명 뿐이었고 38명이 발주사 직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