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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정망 마비 사태에서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문제점 2가지

  • 작성자: 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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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02
  • 2023.11.18

행정안전부는 17일 늦게까지 행정망 마비 사태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물리적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류 원인이 밝혀져야 복구가 가능한데, 원인을 몰라서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행안부 내부에서는 16일 밤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진행한 대전통합전산센터 서버 보안 패치 업데이트 작업에서 사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서버는 민간의 공동 인증서 역할을 하는 공무원 행정 시스템의 ‘GPKI(행정 전자서명)’를 담당한다. 이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무원들이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게 됐고, 결국 정부24 먹통 사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부실한 행정 시스템 관리의 민낯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서버 업데이트는 정기적으로 필요한 작업이지만, 언제든 오류가 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은행이나 인터넷 쇼핑몰처럼 여러 소비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곳은 서버와 전산망 업데이트를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로 한다. 김종 포스텍 교수는 “전산망을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할 때는 이용자가 적은 주말이나 명절 등을 이용한다”며 “이렇게 해야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평일에 전 국민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업데이트했기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고 했다.

만일의 사태를 생각한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인증 서버는 사용하는 서버와 같은 용량 이상의 백업 서버로 구성된다. 서버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 서버로 바꿔 연결하기만 하면 원상을 복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백업 서버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버를 교체해 전산망 복구를 시도했으나, 오후 1시쯤 다시 장애가 발생했다. 이혁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박사는 “업데이트를 끝낸 뒤 먼저 테스트를 한다”면서 “이때 테스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원상 복구하는데, 이번 사태는 테스트를 하지 않고 전산망을 가동하면서 시스템 전반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대곤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은행이나 일반 기업도 여러 단계에 걸친 지침을 갖고 시스템을 운영한다”면서 “행정망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지침을 지키지 않았어도 문제지만, 지침을 지켰는데도 문제가 생겼다면 더 심각한 일”이라고 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99848?sid=105


1.서버 업데이트할때는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로 해서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이번에 16일 목요일 밤에 함


2.업데이트 후에 테스트를 해서 제대로 되지 않으면 원상복구를 하는데 테스트를 하지 않고 

전산망을 가동하면서 시스템 전반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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