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1-08 10:19
소비자 10만원 이상 더 내야
바디프랜드가 8일부터 접수받는 제품의 이전설치 비용을 최대 1.5배(150%) 인상했다. 소비자들이 안마의자 등을 집에 들여오거나 이사를 가려면 지난달보다 적어도 10만원 정도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최근 고객들에게 "2024년 1월 8일 접수부터 유류비 증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하여 이전접수 비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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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바디프랜드가 수익성 악화라는 급한불을 끄기 위해 고물가 속 고객부담 가중이 예상됨에도 이전설치 비용 인상을 강행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5억원으로 20% 감소했고, 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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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이전설치 비용 인상 내역. 바디프랜드 공식 앱 캡쳐
전문: http://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10802109932102001&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