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지역의 교회 6곳에서는 목사와 신도, 가족, 타지역 등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처음 확진 판정된 지표환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광주지역 확진자가 경북의 한 종교시설 모임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광주781번은 당시 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달 27일과 28일 1박2일동안 경북에서 열린 한 종교단체 캠프에 참가한 것을 파악했다.
이 확진자로 인해 지인과 가족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어 또다른 가족은 자신의 교회 예배에 참석해 곳곳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됐다.또 가족 중 일부는 유사방문판매업소 설명회 등에 참석했으며 지인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와함께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810번은 광주 한 교회의 교인으로 확인돼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지난 8일 또다른 교인 786번과와 접촉이 확인됐다.
이어 786번에 대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경북의 한 종교시설의 모임에 참석한 정황이 파악됐다.
이를 통해 광주810번으로 연결됐으며 가족과 지인 목사, 다른 교회로 전파가 이어졌다.
이로써 광주에서는 경북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자가 총 31명이며 전남과 전북지역 확진자 5명 포함하면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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