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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중무장' 시키는 美·나토… '러시아 격퇴'로 목표 선회

  • 센치히로
  • 조회 477
  • 2022.04.27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47351?sid=104


지금까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방어력 보강에 집중했던 미국과 서방 진영의 군사 지원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러시아와의 확전을 경계하며 무기 지원에 미온적이던 독일은 노선을 바꿔 우크라이나에 대공전차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기존의 소련제 무기 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 무기들로 우크라이나군을 중무장시키고 있다. 앞으로 수 주에 걸쳐 벌어질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가 이번 전쟁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서방의 목표가 우크라이나 방어에서 ‘러시아 격퇴’로 선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내년 예산안 청문회에서 "우리 목적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힘으로 러시아를 격퇴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를 사수한 것에 찬사를 보내면서 "우크라이나가 달성한 일에 감동 받지 않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최근 키이우 방문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국면 전환점이 됐다고 분석한다. 우크라이나에 최소한의 방어 무기를 제공하면서 러시아를 제재하는 데 집중했던 서방 진영이 우크라이나의 전투 능력을 확인하고 전쟁 승리를 목표로 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오스틴 장관도 이날 미군의 유럽 내 최대 거점인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40여 개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이길 수 있다고 명확히 믿고 있고 여기 있는 우리 모두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안보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주가 굉장히 중요한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이 자리에서 기존의 소극적인 지원에서 선회해 우크라이나에 중화기 공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중과 지상 목표물을 모두 타격할 수 있는 독일의 대공전차 게파드(Gepard) 50대가 우크라이나에 전격 투입된다. 독일의 중화기 제공은 오랜 기간 군비 축소 기조를 유지해 온 독일 외교 정책의 전환점이라고 CNN 등은 분석했다.


앞서 미국도 나토 표준 무기인 155㎜곡사포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나토 무기에 익숙해지면 미국의 동맹국들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기 용이해진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국과 30여 개국이 우크라이나에 총 50억 달러(6조3,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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