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5.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여야 주요인사들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김 전 대통령 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는 물론 야권 잠룡들과 더불어민주당 8·27전당대회에 나선 당권주자들(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까지 참석한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호남의 어른'으로 통칭되는 만큼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호남을 텃밭으로 두고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이같은 신경전에 이정현 대표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9전대에서 선출된 이 대표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 순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라이벌인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의 만남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