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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주민학교 터에서 아동 유해 215구 발견

  • 작성자: 리미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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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73
  • 2021.05.30
“식민주의자들은 인종적·문화적 우월성에 근거해 식민지 토착민을 ‘문명화하려는 사명’을 갖고 있었다.”

원주민 기숙학교 문제를 조사해 온 캐나다 진실과화해위원회(진실화해위) 보고서의 한 구절이다. 유럽에서 건너온 식민주의자들은 ‘문명화’를 명목으로 원주민 아이들을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하고 자신들의 언어와 종교 교리를 주입했다. 폭력적인 동화 정책에 다수의 어린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터에서 원주민 어린이 유해 수백구가 확인됐다. 그 중에는 3살 아이의 시신도 있었다.

CBC 등 캐나다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트캠루프스 테 세크웨펨 원주민 연합의 조사 결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루프스 인디언 기숙학교 부지에서 원주민 어린이 유해 215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를 진행한 원주민 연합의 로잔 캐시미어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레이더를 통해 지하에 있는 유해들을 확인했다”며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죽음”이라고 밝혔다.

캠루프스 기숙학교는 19~20세기 캐나다의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다. 캐나다 정부는 1830년대부터 160여년 간 15만명이 넘는 캐나다 본토 원주민과 알래스카 이누이트족, 유럽인과 캐나다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메티스 등을 캐나다 사회와 동화시키겠다며 130곳이 넘는 기숙학교에 집단 수용했다. 하지만 정부의 속내는 원주민 문화를 말살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영어나 프랑스어 등 서구 언어만 사용하도록 강요했고, 토착 의식을 치르거나, 토착 종교를 믿는 것을 금지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07705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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