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daum.net/v/20230215090029434
당시 방송에는 초혼인 남편과 딸을 둔 재혼 아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논란이 된 부분은 새아빠가 7살된 의붓딸의 신체를 접촉하는 장면이었다. 새아빠는 딸과 놀아준다면서 아이를 품에 안고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일명 ‘주사놀이’를 했다. 아이가 명확하게 “싫다”며 “놔달라”고 말하고 몸을 비틀어 도망가려고 하는데도 억지로 양다리로 아이를 포박하고 손으로 엉덩이를 비롯해 몸을 만지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아동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오은영 박사는 “논란이 있었다”고 에둘러 언급하면서 “제 본의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본의와 다르게 대중들이 걱정하고 불편해했다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럴수록 잘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또 “(논란이 발생한 것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제가 감당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조언해주는 것을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시간을 의논하고 해야겠다. (‘결혼지옥’) PD, 작가와 공부 많이 한다. 논문도 읽고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자료도 보고있다. 대중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게끔 노력을 많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