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추정하는 이들의 범죄수익은 모두 합쳐 4천145억 원에 달했습니다.
우선 테라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가 취한 범죄수익은 91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공동창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 대표는 1,541억 원, 나머지 테라 직원 7명도 총 1,690억 원을 챙겼다고 특정했습니다.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한 첫 단계는 재산 동결 절차입니다.
검찰은 신현성 전 대표 등이 보유한 서울의 아파트는 물론 경기도 화성과 가평, 충남 태안의 땅, 이들이 몰던 외제차에까지 가압류를 걸었습니다.
재판을 받는 도중 팔거나 빼돌리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하지만 권도형 대표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수백억 대 범죄수익을 거뒀는데도, 추징보전을 할 수 있는 권 대표의 재산은 '0'원으로 추정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에는 권 대표가 형성해 소유한 재산이 거의 없는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재산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 등으로 바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 등에 권 대표 소유 가상화폐 인출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60868?sid=102
걍 미국으로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