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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송로버섯' 오찬 두고 뒷말... "민심 너머 궁전의 식탁"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지난 11일 청와대 오찬 메뉴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여권이 강조하고 있는 안보·경제 복합위기 상황에, 살인적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이 고통받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초호화 메뉴 아니냐는 것이다.
당시 오찬 메뉴로는 송로버섯, 샥스핀찜, 바닷가재, 캐비어샐러드, 한우갈비, 농성어 등 고급 재료들이 나왔다.
특히 송로버섯은 포와그라(거위 간 요리), 캐비어(철갑상어 알)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초청 청와대 오찬에 캐비어,
송로버섯 등 초호화 메뉴…. 저런 거 먹으면서 서민 가정 전기료 6000원 깎아 주는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했다는 거군요.
고작 몇 천 원 가지고 징징대는 서민들이 얼마나 찌질하게 보였을까?”라고 지적했다.
진짜 특히나 이번 청와대는 궁궐로 보인다 그죠?
왕과 신하들의 모습이 계속 그려진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