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자다가 영문도 모른 채 구조된 아이가 “무슨 일이예요”라며 천진하게 질문을 던졌다. 구조대원은 그런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좋은 아침이야”이라고 답했다.
8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국영 TRT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 6일 남부 카라만마라의 한 건물 잔해에서 남자 아이가 구조됐다. 이 건물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졌는데, 아이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아이는 지진이 일어난 사실도 모른 채 자고 있었다고 한다.
구조 당시 상황을 보면, 아이는 집에서 잘 때 입는 내복 차림으로 잠에서 막 깬 듯 눈을 비빈다. 구조대는 아이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담요로 몸을 감싼 뒤 조심스럽게 안아 올린다. 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구조대를 보고 이상함을 느꼈는지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라고 반복해서 묻는다. 이에 한 구조대원이 따뜻한 목소리로 침착하게 “좋은 아침이야”라고 답한다. 아이는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부모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http://v.daum.net/v/20230208163327444
8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국영 TRT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 6일 남부 카라만마라의 한 건물 잔해에서 남자 아이가 구조됐다. 이 건물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졌는데, 아이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아이는 지진이 일어난 사실도 모른 채 자고 있었다고 한다.
구조 당시 상황을 보면, 아이는 집에서 잘 때 입는 내복 차림으로 잠에서 막 깬 듯 눈을 비빈다. 구조대는 아이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담요로 몸을 감싼 뒤 조심스럽게 안아 올린다. 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구조대를 보고 이상함을 느꼈는지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라고 반복해서 묻는다. 이에 한 구조대원이 따뜻한 목소리로 침착하게 “좋은 아침이야”라고 답한다. 아이는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부모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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