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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사진 복붙하고 “인상 깊었다”...공무원 잼버리 유럽 출장 보고서 보니

  • 작성자: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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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59
  • 2023.08.07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000억원 넘는 예산 중 조직위원회 운영비로만 740억원 가까이 쓰이면서 담당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활동을 이유로 외유성 출장을 간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7일 국외출장연수시스템에서 잼버리 명목의 출장 결과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외유성 출장으로 보이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와 있던 사진과 기사 내용을 보고서에 그대로 옮겨 붙이거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후 잼버리와의 관계를 무리하게 연결하기도 했다.

일례로, 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4명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로 10일간 출장을 떠났다. 영국의 잼버리 대회 개최지와 파리의 우수 축제를 방문하고 도시재생 사례를 연구한다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출장 일정표에는 목적과는 동떨어진 유명 관광지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부실한 해외출장 보고서는 또 있다. 전북도 공무원 5명은 2018년 5월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키맨 면담 및 사례조사’를 목적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찾았다.

6박8일간의 여정 가운데 잼버리 관련 일정은 첫날 유럽스카우트 이사회 전 의장 면담, 둘째 날 세계스카우트센터 방문이 전부였다. 나머지 기간에는 선진 관광 정책을 분석한다는 이유로 주요 관광지들을 들렀다. 일정 절반에 해당하는 3일 동안 잼버리를 개최한 경험이 없는 이탈리아로 가 밀라노와 베네치아를 둘러봤다. 특히 2페이지를 베네치아에 대한 소개로 할애했는데, 이마저도 2014년 지역 매체의 기사 내용과 동일했다.

...


반면 화장실·샤워장 등 야영장 시설 조성에는 129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8/07/NFNYZXKOD5CG7AZU5UXFSM6K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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