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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 5월까지 정부가 거둔 세금이 1년 전보다 19조원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7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12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조7천억원보다 19조원 증가했다.

정부가 올해 걷기로 한 목표 세금(222조9천억원)에서 실제 어느 정도 걷혔는지를 나타내는 진도율은 50.6%로 1년 전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

경기가 불황인데도 정부만 호황인 것은 지난해 말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데다 부동산시장 활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납부가 이어지고 근로자들의 명목 임금이 상승한 영향으로 소득세(30조2천억원)는 1년 전과 견줘 5조6천억원 늘었다.

이것이 이번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의 표본. 국민을 호갱으로 여기고, 서민은 간접세로 조지고, 있는 분은 세습으로 도와주고...

별관행정으로 그들만의 리그는 지속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