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차근호 기자 = 부산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아이의 20대 친엄마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2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영아 시신은 수건에 감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남아는 태어난 지 하루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이에게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이의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http://news.v.daum.net/v/20210424103634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