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98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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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타선이 철저히 침묵하는 사이 마운드가 흔들렸고, '쓸놈쓸' 불펜 운용이 이어졌다.
급기야 중국전 선발로는 원태인이 예고됐다. 지난 3경기에서 15명의 투수 중 7명(이의리 소형준 김윤식 구창모 양현종 정우영 고우석)이 소화한 이닝수는 단 1⅔이닝에 불과하다. 이들은 그 짧은 시간 동안 7피안타 7사사구 10실점을 기록했다.
호주 일본전은 커녕 체코나 중국전 선발로도 낼 수 없다면 사실상 '등판불가' 선수다. 무쓸모한 투수가 대표팀 엔트리의 절반이나 잡아먹고 있는 재앙적 상황에 대해 코치진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안이한 태도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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