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TV 예능계의 거장 나영석 PD가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가 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출신인 나 PD는 도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정한 최고 금액이다.
청주 덕성초, 대성중, 신흥고를 나온 그는 연세대에 다닐 때도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지낸 토종 충북인이다.
'1박2일'을 국민 예능으로 히트시킨 나 PD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다양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그는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출향인이 고향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금전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일 시행했다. 지자체는 기부액에 따라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도는 나 PD를 시작으로 앞으로 모일 고향사랑기부금을 의료비후불제 등 주민복리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162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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