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 상대세력 악마화하는 태도 외교서도 나타나”
“진영 나누는 외교로 진행되고 있어”
“김영호 발언, 전체주의적 시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아세안·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서 “국내 정치에서의 어떤 진영을 나누고 그다음에 상대 세력을 악마화하고 적대시하는 이런 태도가 외교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서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수출 시장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러시아나 중국 시장, 이런 시장들에서 우리 상품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결과는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년 동안 1%대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에 처음”이라며 “그 정도로 지금 경제가 안 좋아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결국은 일방주의적인 외교의 결과”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내에서 공산전체주의, 무슨 반국가세력과의 전쟁 벌이듯이 정치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금 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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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정치인의 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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