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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맛있는 치즈, 알고 보니 식용유로 만든 '가짜'?

  • 작성자: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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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42
  • 2023.03.25
모조 치즈, 비만 등 성인병 위험 높여
‘기타 가공품’이나 ‘모조 치즈’ 명시 꼼꼼히 살펴야

<중략>

그러나 우리가 먹는 치즈가 우유로 만든 자연 치즈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치즈의 상당수가 자연 치즈가 아닌 식용유로 만든 ‘가짜 치즈’입니다. 특히 마트에서도 가짜 치즈를 팔기 때문에 구매할 때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물론 100% 자연 치즈나 자연 치즈가 소량 들어간 가공 치즈를 사용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자연 치즈를 사용했다고 광고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가짜 치즈를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가짜 치즈의 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가짜 치즈는 영양 가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연 치즈는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로 만들어져 단백질, 칼슘, 비타민A, D, E, B 군이 풍부한 반면, 가짜 치즈는 비만 등 성인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모조 치즈, 성인병 발병 위험 높아

‘가짜 치즈’의 정식 명칭은 모조 치즈입니다. 모조 치즈는 식용유에 식품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자연 치즈와 유사한 맛을 냅니다.

문제는 제조업체 대부분이 팜유와 같은 저가 식용유를 제조에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팜유 등 저가 식용유는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합니다.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할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을 해칩니다. 더군다나 식용유의 열량은 1g당 9kcal로 영양소 중에서 단위 중량 당 가장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조 치즈의 잦은 섭취는 비만 등의 성인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역시 포화지방산을 총에너지의 7% 미만으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식품 유형'과 '원재료' 따져 모조 치즈 구별하자

모조 치즈는 ‘00 치즈’라는 이름으로 판매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 치즈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모조 치즈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제품 표면에 명시된 ‘식품 유형’과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유형을 제품 표면에 표시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모조 치즈는 식용유지 가공품이라는 대분류 안에 ‘모조 치즈’라는 식품 유형으로 분류되며 간혹 추가로 들어가는 원료에 따라서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치즈 제품에 ‘기타 가공품’이나 ‘모조 치즈’라고 명시돼 있다면 자연 치즈가 아닌 모조 치즈로 판단하면 됩니다. 또 제품 뒤편에 명시된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모조 치즈는 제품의 원재료란에 팜유, 야자 경화유 등의 식용 유지류가 주원료로 나열돼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조 치즈의 경우 제품명만 놓고 봤을 때 00 치즈라고 내걸고 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위반 사안이라고 보기에 어려우나 모조 치즈를 마치 자연 치즈처럼 광고하는 것은 엄연한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31069?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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