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쿠팡 과로사 노동자 유족 "산재 인정됐어도 쿠팡 대답 없다"

  • 작성자: 배고픈심장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52
  • 2021.06.18
쿠팡 칠곡 물류센터 노동자 고(故) 장덕준 씨, 산재 인정
"쿠팡 과로사 책임 인정 안해, 대책마련 요청에 묵묵부답"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지난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과로사로 숨진 노동자 고(故) 장덕준 씨 유족이 직접 쿠팡에 사고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씨 과로사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쿠팡 비판과 함께 유족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쿠팡은 산재 판정 전까지 과로사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유족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없었다”며 “산재 청문회를 앞두고서는 유족과 접촉을 시도하더니 청문회가 끝나고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당시 27살이던 장덕준 씨는 쿠팡 칠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장 씨의 사망이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며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중략


이날 장 씨 유족들도 현장에 참여해 대책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쿠팡에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 씨 유족은 “산재 인정이 4개월이 지났고 그 사이 특별근로감독과 국정감사, 산재청문회가 있었는데도 쿠팡은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유족이 지치기를 기다리는 듯한 쿠팡의 모습을 볼 때면 아들이 말하던 우리는 쿠팡을 이길 수 없어요라는 천둥소리가 머리를 내리친다“고 말했다.

또 유족은 “노동자들이 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일해야 하느냐“며 “쿠팡 없이는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김범석 의장 말 속에 노동자들도 포함시키면 안되는 것이냐“며 토로했다.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107515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2828 코로나19 신규 확진 657명…국내 641… 연동 01.03 452 0 0
12827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中 "주변국과 … marketer 04.10 452 0 0
12826 택배기사 출입 거부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근황 1 시사in 04.13 452 0 0
12825 검찰, 정인이 양모에 사형·양부에 징역 7년… 깐쇼새우 04.14 452 0 0
12824 매일 밤 마을을 집어삼킨 굉음의 정체 센치히로 04.16 452 0 0
12823 후쿠시마 앞바다서 기준치 3배 ‘방사능 우럭… 계란후라이 04.20 452 0 0
12822 치과 직원 스토킹한 40대 교사…1심서 징역… 베른하르트 04.21 452 0 0
12821 문승욱 산업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송구…… 온리2G폰 05.04 452 0 0
12820 기성용, 반박 녹취 공개 “오보라 해주고 돈… 정사쓰레빠 05.26 452 0 0
12819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남… plzzz 06.01 452 0 0
12818 여군의 억울한 사망 사건에 입닫은 여성단체들 DNANT 06.02 452 2 0
12817 테슬라, 볼트 불량으로 6천대 리콜…충돌 사… 고증 06.03 452 0 0
12816 바이든, G7서 스가와 10분 대화…"도쿄올… 나비효과 06.13 452 0 0
12815 "한국서 개고기 튀김 먹었다" 영국 DJ 거… 기레기 06.22 452 0 0
12814 포스코·현대제철 입찰 담합 주도한 기업체 관… 정사쓰레빠 07.14 452 0 0
12813 일본 오염수 방류계획...정부 "협의없이 일… ZALMAN 08.26 452 0 0
12812 코로나19 신규확진 2025명…1주 만에 다… 김웅롱 09.01 452 0 0
12811 중대본 “신규확진 다시 2000명대...추석… WhyWhyWhy 09.08 452 0 0
12810 샤넬백 내려놨다가 봉변, 80대 할머니가 들… 1682483257 10.01 452 0 0
12809 예방접종도 안된 대형견 풀어둬…발목 뼈 보이… 연동 11.14 452 0 0
12808 미국, 5차 확산 본격화…"코로나19 눈폭풍… 쓰레기자 12.19 452 0 0
12807 청주 배터리 공장 화재, 직원 1명 숨진 … 조읏같네 01.21 452 0 0
12806 "우크라 공항-학교 폭탄테러 협박 급증..러… blogger 01.26 452 0 0
12805 美 "北과 조건없이 대화 용의…北 미사일위… plzzz 01.31 452 0 0
12804 '청주 산부인과 화재' 주차장서 화염 삽시간… 정의로운세상 03.29 45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