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고추' 단어 사용 잦아…남근기 같다" 주호민 아들 우려했던 교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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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프로이트의 심리 성적 발달 단계를 언급하며 "3~5세 아이들이 남근기라고 해서 성적 호기심이 증가하는 시기인데, ○○이도 이 시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씨 측은 "씻을 때 사타구니까지 잘 씻으라고 그 부분의 명칭을 알려줬다. 그게 ○○이에게는 또 자극이 됐나 보다"라며 "집에서는 그런 표현을 하는 빈도수가 거의 없다. 오늘은 학교 간다고 인지한 후에 몇 번 '고추'를 말하기는 했다"고 답했다. 주씨 측은 "집에서 편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학교에서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인지"라고 했다.